오랫만에 딸은 어린이집 보내고 배아프다는 꾀병으로 유치원을 안간 조카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집안의 첫 아이여서 참 많이 예뻐했고, 딸이 태어나면서 많이 못챙겨준 짠한 조카에요.
제가 회사를 그만두고 좋은점이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늘었다는 것과 가족이 원하는 시간에 내가 도움을 줄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랫만에 조카와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날씨가 너무 추워서 집에서 만들기 놀이를 하였습니다.
남자아이인데도 불구하고 만들고, 그리고 하는 미술놀이를 참 좋아합니다.
오랫만에 리본만들기 재료를 꺼내봅니다.
조카는 예쁜 리본 만들어서 여자친구 준다고 신났습니다.
한동안 딸 머리핀, 머리끈 만들어준다고 사모은 여자스러운 리본들입니다.
촌스러운 리본을 아이들은 더 좋아하더라구요.
조카랑 뚝딱뚝딱 만들었습니다.
가르치면서 속으로 욱하는거 참으면서 만드느라 과정샷은 없네요. ㅎ
간단한 리본만들기를 글로 설명하면
1. 원하는 리본사이즈의 2배로 리본을 잘라서 대문접기 합니다.
(대문접기란 리본의 가운데를 접어서 양면테잎을 붙이고 양쪽끝을 대문닫듯이 접어서 붙이면 됩니다.)
2. 가운데 주름을 2개정도 잡아서 지끈으로 감아줍니다.
3. 1,2단계를 2개 만들어서 사이에 글루건을 붙여서 나란히 붙입니다.
4. 같은 리본을 5센치로 잘라서 양면테입으로 세로로 길게 3등분해서 접어 붙여줍니다. (지끈으로 감은부분을 붙여주기위한 것)
5. 4번으로 리본 가운데를 감아주세요.
7. 삔대에 1CM 리본을 양면테잎으로 감아주세요.
8. 삔대에 글루건으로 리본을 붙이고, 그위에 장식(레몬)을 붙여주면 끝
리본만들기 재료만 있으면 정말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몰랐을때는 저리본을 한개에 3천원씩 주고 마트에서 샀더랬죠.
리본2개 만들고 신난 조카는 여자친구 준다고 했다가 다시 엄마 준다고 예쁘게 포장하네요.
엄마 생각하는 예쁜 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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