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정말 많이 추워졌습니다. 아직 11월인데 벌써부터 한겨울날씨인거 보니 이번겨울을 무지 길것 같은 느낌입니다.
서울도 이렇게 추운데, 양주로 이사가면 양주에서 맞는 겨울은 더 춥겠지요.
모처럼 어떤약속도 없는 여유로운 주말
씻지 않으려는 딸을 크리스마스트리 만들자는 말로 꼬셔서 후다닥 씻기고 아빠와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듭니다.
아직 한달넘게 남은 크리스마스지만 쇼핑몰들이 하나둘씩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바뀌는거보면서
우리집도 일찍 크리스마스를 준비해봅니다.
작년 겨울.
2만원대에 11번가에서 사들인 크리스마스 트리를 창고에서 꺼내옵니다.
아빠가 빈트리를 세팅해주면 딸이 트리에 이것저것 겁니다.
집중할때면 아빠를 닮아 윗입술이 튀어나옵니다.
작년 크리스마스에 받은 카드도 걸고, 리본도 걸고...
마지막으로 아빠가 조명을 설치해주면 끝
점등을 하였더니 소리지르고 박수치며 좋아하는 딸
조명이 은은하니 너무 마음에 듭니다.
결혼전 제 로망이 딸, 신랑과 함께 크리스마스 캐롤을 들으며, 트리를 설치하는 거였는데
오늘 로망을 실현해봅니다.
얼마남지 않은 크리스마스..그리고 연말
2017년 이렇게 가네요.
2017년은 저에게 다양한 일이 있었던 한해입니다.
그동안 집과 일밖에 몰랐던 저에서, 가족과 행복을 알게해준 해여서 저는 참 뜻깊었습니다.
2018년이 더 기대되기에 2017년이 가는게 그다지 아쉽지는 않네요.
우리가족 내년에도 지금처럼 많이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요즘 엄마 핸드폰으로 사진찍는 재미들린 딸의 사진. 3살딸이 엄마보다 나은것도 같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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