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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공간

강원도 정선여행 (사북중,고등학교, 화암동굴, 강원랜드 구경)

by 이다이서패밀리 2017. 12. 7.

신랑의 고향은 강원도 정선 사북입니다.

저는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란 서울 토박이구요.

그래서 강원도를 거의 갈일이 없이 살았는데, 결혼하고 나서 가족여행은 항상 강원도네요.

신랑 고향이라서 자주 가서 그런지 강원도 가면 갈수록 참 좋습니다.

 

서울에서 그리 멀지도 않고, 춘천, 속초, 정선 구경할곳도 참 많습니다.

특히 사북은 신랑이 태어나고, 자란곳이라 곳곳에 신랑의 추억이 참 많아서 이야기를 듣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사북은 많은 이야기가 있는 동네더라구요.

예전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탄광에서 일을 하면서 먹고 살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탄광들이 없어지면서 강원랜드가 생겨서 많은 사람들이 강원랜드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사북은 시골입니다. 그러나 강원래드로 인해서 많이 발전되어서 시골같지 않은 분위기에요.

다른 시골에서 볼수 없는 전당포, 모텔등이 많이 있습니다.

 

 

 

오랫만에 세가족 사북여행을 왔습니다.

항상 신랑 고향을 오면 제일 먼저 가는 곳이 사북 중학교, 사북고등학교입니다.

 

신랑은 딸과 함께 자기 모교가서 운동하는게 너무 좋다고 하네요.

 

 

 

농구공은 꺼내와 딸과 함께 운동을 합니다.

딸과 놀아주는거라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자기 혼자 신난것 같습니다.

 

사북 중학교, 사북고등학교가 함께 있습니다.

여기저기 구경을 하고 화암동굴을 갑니다.

 

 

 

화암동굴 가기전에 아기동물목장이 있어 들러봅니다.

 

입장권은 1인당 8,000원인가 했던것 같네요.

미니라고 해서 상당히 작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큽니다.

 

입구에서 인원수만큼 먹이통을 들고 갑니다.

어떤 동물에게 어떤 먹이를 주면 되는지 써있어서 먹이주는 재미가 있네요.

 

정말 다양한 동물들이 있어서 한참을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화암동굴도 구경왔습니다.

예전에 탄광을 동굴로 만들어서 구경을 할수 있게 만들어놓았는데요.

많이 깊고, 구경할것도 참 많았습니다.

 

여름에는 귀신체험 하는 시간도 있어서 중간에 귀신분장을 한 사람들이 나와 놀래키는 타임도 있습니다.

 

얼마나 힘들게 석탄을 캐는 작업들을 했었는지는 볼 수 있는 곳이였습니다.

초등학생들과 함께 오면 교육 목적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입장권은 성인 5,000원 어린이 2,000원 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강원랜드입니다.

 

저희 여름휴가때 맞춰서 간거였는데 다양한 공연들을 많이 하더라구요.

강원랜드가 카지노로만 알려져 있는데 다양한 문화, 공연들이 많아서 카지노 말고도 놀거리가 많습니다.

 

이날은 오케스트라 공연이 있었습니다.

 

강원랜드 잔디광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미 앉아서 보고 있더라구요.

저희도 중간에 자리를 잡아봅니다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연주를 바로 눈앞에서 볼수가 있었습니다.

 

인어공주, 영화 대부, 미션, 넬라파타지아 등 다양한 영화수록곡들은 오케스트라로 들으니 감동이 훨씬 진하네요.

 

마지막으로 바다가 등장해서 3곡을 불렀네요.

 

강원랜드 하이원은 카지노, 스키장 외에도 워터파크를 추가로 짓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강원도 정선이 더 많이 발전해서 신랑의 추억이 깃든 고향에 더 자주 놀러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