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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공간

형돈이 대준이, 장미여관 콘서트(블루스퀘어몰 좌석 선택)

by 이다이서패밀리 2017. 12. 27.

지인추천으로 연말 콘서트를 보고왔습니다.

장미여관과 형돈이와 대준이가 콜라보레이션을 한 공연입니다.

 

딸과 조카는 제부에게 맡기고, 두 자매가 정말 오랫만에 공연을 함께 보고왔습니다.

낮잠 안자 꼬라지 부리는 딸과 에너지 넘치는 조카를 데리고 타요 키즈카페에서 2시간을 버텼다고 하니 미안하고 고맙고..그러네요..

 

 

여튼...한강진역에 바로 붙어있는 블루스퀘어 몰 아이마켓 홀에서 공연이 있었습니다.

 

초대받은거라 2층일거라고 예상은 했었는데, 미리 사진으로 보니 홀이 넓어서 보일까 싶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2층이여도 너무 잘 보이더라구요.

 

정형돈씨의 뱃살까지 너무 적날하게 보였고, 장미여관의 표정 하나하나 까지 너무 잘 보여서 완전 만족했습니다.

 

형돈이와 대준이 장미여관

 

형돈이에게 장미를 대준이라는 콘서트명인데요.

 

사실 저는 장미여관을 좋아하지만 아는 노래가 봉숙이밖에 없어서 많이 즐기지 못한게 아쉽네요.

콘서트 가기전에 노래를 좀 많이 들어보고 가시길 추천합니다.

 

 

형돈이와 대준이 노래는 몇곡없다고 토크로 때우는거라고 직접 얘기를 하시더라구요..ㅎㅎㅎ

아는 노래가 없어서 못따라 불러서 좀 아쉽기는 했지만 토크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형돈이와 대준이 장미여관

 


1부는 장미여관

2부는 형돈이와 대준이

3부는 콜라보 뮤지컬로 진행되었구요.

인터미션 같은건 없습니다.

 

장미여관의 노래는 정말 소름이 돋을 정도로 잘부르시더라구요.

깨알 웃음도 들어있어서 웃으면서 잘 봤네요.

 

형돈이와 대준이는 중간중간 팬들이 맥스봉 날려주고, 소시지 던져주고

선물주고 ㅎㅎㅎ

색다른 느낌의 콘서트였습니다.

 

 

왕밤빵이 정말 웃겼어요.

"속에 왕밤빵을 나눠 먹으며 행복해했지. 액자속 사진속의 그 홍합 홍합 홍합 홍합 홍합 홍합

그 왕밤빵 왕밤빵 왕밤빵 왕밤빵 왕밤빵 그립다 그리워 그립다 그리워"

 

 

모처럼 너무 재미있는 시간 보내고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