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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공간

싼타페 고장으로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고양모터스튜디오) 다녀오다.

by 이다이서패밀리 2018. 2. 2.

잘타고 다녔던 우리 싼타페DM 양주와 서울을 매일같이 오가느라 고생했는지 이제 조금씩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1. 주유구가 안열리네요.

몇일전 주유하러 갔는데 주유구가 안열립니다. 주유소직원분과 같이 열심히 열어봤는데 절대 안열리네요.

트렁크를 열어서 주유구쪽에 이것저것 봐주셔도 안되네요.

 

바로 근처 현대 블루핸즈를 방문했습니다.

 

주유구 근처를 뜯어서 뭔가를 교체해야하는데 하루나 하루반정도 걸린다며, 예상비용은 20만원~25만원 걸린다고 합니다.

휴...갑자기 이게 왠 날벼락인가요. 그냥 주유구만 열리면 되는데 20만원이라니...

우선 알겠다고 하고 다른 블루핸즈를 또 갔습니다.

거기서는 2시간정도면 되는데 마찬가지로 뭔가를 교체해야해서 18만원 예상한답니다.

 

결국 주유는 해야하기에 맡기고 근처에서 딸래미와 함께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1시간만에 완료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가보니 주유구 걸리는 플라스틱같은게 부러졌었고, 그걸 교체해주셨더라구요.

비용은 다행이도 5만원정도였네요. 교체부품은 9천원정도, 그리고 공임이 39000원이네요.

 

 

싼타페

 

 

2. 운전석 시트가 안올라옵니다.

또 한가지 문제점은 운전석시트가 뒤로는 젖혀지는데 한번 젖혀지면 안올라옵니다. 차에서 잠깐 쉬려고 젖혔는데 안올라와서 어찌나 당황했던지요.

그때는 가까스로 올려서 그다음부터는 절대로 젖히지 않고 탔습니다.

현대자동차 공업사 간김에 뒤로 젖혀서 안올라오는걸 보여주고 상담을 해봅니다.

 

왠걸 한껏젖혔는데 정말 시트가 안올라옵니다. 그런데 더 문제는 시트는 일반 블루핸즈에서는 고칠수가 없답니다.

시트는 시트반이 있는 서비스 센터에 가야한다네요. 그것도 제가 있는데서 한참을 가야하는데 말이죠...ㅠ.ㅠ

그동안 산타페 DM이 열일 하더니 조금씩 아프네요..

 

눕혀져있는 시트에 쿠션을 잔뜩 대고 힘들게 운전해서 킨텍스 큰처에 있는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 고양모터스튜디오에 다녀왔습니다.

 

 

대박!!

여기 너무 좋습니다.

그동안 집근처 블루핸즈에서 수리했는데 왜 거기서 했을까요.

일산에 서비스 센터가 이렇게 잘되어 있는데 말이죠...가격도 훨 저렴한 느낌입니다.

제대로 서비스를 받고 온 느낌입니다.

 

 

우선 대기공간이 너무 좋습니다.

아이를 동반한 저에게는 너무 좋았던 공간...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자리마다 핸드폰충전기와 아이패드가 놓여있습니다.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

 

잠시 상담받을동안 딸아이에게 시크릿쥬쥬를 틀어주었습니다.

주변분들에게 방해되지 않게 상담 잘받을수 있었습니다.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

 

1시간정도 걸린다고 하여 저도 네이버 뉴스를 좀 봅니다.

휴대폰 무선 충전 하는곳이 있어 핸드폰을 올려놓으니  충전도 됩니다.

모든 기종이 다 되네요.. 신기합니다.

 

더 좋았던건 대기하는 동안에 사용할수 있는 현대모터스튜디오 이용권과 4,000원 상당의 카페 이용권을 무료로 줍니다.

달달한 커피가 땡긴 저는 카페이용권 티켓을 받고 바로 카페로 와봅니다.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

 

카페 너무 근사하네요.

앉아서 쉴수 있는 공간도 많구요.

커피 정말 맛있습니다.

4,000원이면 쿠폰하나로 대부분의 음료를 마실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

 

카라멜 마끼아또 많이 달지 않고 너무 맛있습니다.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

 

그리고 살짝 현대모터스튜디오도 구경다녀봅니다.

신랑이랑 같이 왔으면 구경하느라 정신없었을꺼 같네요.

 

현대자동차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차는 거의 다 있는거 같습니다.

무지 넓어요.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

 

2층은 유료입니다.

서비스센터에서 대기할때 접수하는곳에 이야기하면 2층도 무료로 이용할수 있게 쿠폰을 줍니다.

딸과 함께 구경가볼까 했더니 시크릿쥬쥬에 빠진 딸은 구경할 생각이 없네요...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

 

앞으로 차에 문제생기면 저는 바로 여기로 올랍니다.

서비스를 제대로 받고 가는 느낌입니다.

 

기다리는데 지루하지도 않구요.

여자가 왠지 공업사 가면 바가지쓸꺼같은 느낌이 있는데 일산서비스센터는 절대 그렇지 않아요.

 

 

시트가 젖히지 않던 증상은 1시간도 안되서 수리가 완료되었구요.

문제는 운전석 시트의 스위치 고장이였더라구요.

부품교체는 2만원대, 기술료를 9천원대로 해서 3만원대에 수리 하였습니다.

 

 

느낌인지 모르겠는데, 일반 공업사에는 공임이 39,000원이였는데 여기는 기술료라고 해서 9천원대가 청구되었네요.

 

현대자동차라는 브랜드의 가치가 한층 올라가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