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약 크리쿨산, KMI 건강검진 가격 음식관리

우리부부 결혼하고 처음으로 종합검진 예약을 했습니다.

해야지 해야지 생각만하고 대학병원에 알아보니 너무 비싸서 고민하고 있었네요.

 

그러다 제부가 회사에서 종합검진 받았는데 가족할인 된다고 해서 바로 신청했습니다.

친정부모님, 저희 부부 4명이서 KIM 한국의학연구소 여의도센터에 접수해서 종합검진 받았습니다.

 

예약할때 3가지 추가검사를 선택할수 있었습니다.

(이건 어디회사 소속인지에 따라 다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랑 엄마는 MRI 뇌, 유전자 여성암 3종, 수면대장내시경

신랑과 아빠는 MRI 뇌, 남성암 3종, 수면대장내시경을 신청했네요.

 

 

가격은 전부 다해서 인당 33만원 들었습니다. (이것도 역시 어떤 회사 소속인지에 따라 지원여부가 다른것 같습니다.)

인당 2만원을 미리 입금하면 대장내시경 전날 먹는 약을 택배로 보내줍니다.

 

 

저희 부부 대장내시경 처음 해보는지라 엄청 걱정했습니다.

다들 전날 약먹는게 제일 힘들다고 겁도 주고...

3일전부터 음식관리해야하는데 음식참는것도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대장내시경약 크리쿨산 입니다.

 

 

 

 

 

 

함께 들어있는 물병에 크리쿨산 큰 가루 하나 작은가루 하나를 넣고 물 500ML를 넣습니다.

 

먹는 방법은 한병당 500ML인데

250ML씩 나눠서 먹으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 오전 9시 검진이여서 전날 저녁 8시, 새벽 4시 이렇게 2번을 먹었네요.

 

<전날 저녁 8시>

250ML 마시고,

15분 후 250ML 마시고 한병을 다시 탄후

15분후 또 250ML 마시고

15분후 남은 250ML 다마시면 됩니다.

 

250ML씩 4번 먹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그날 새벽 4시에 또 반복...

 

 

맛은...

첫병은 포카리스웨트같은 느낌으로 괜찮네 하면서 먹었습니다.

레몬맛도 나고 그냥저냥 먹을 만 하더라구요.

 

그런데 마지막 250ML 먹을때는 진짜...ㅠ.ㅠ

너무 힘들었네요.

 

 

변의 소식은 바로 오지 않습니다.

 

8시에 먹고, 9시쯤 바로 잠들면 11시쯤 소식이 옵니다.

바로 화장실가서 비우고, 개운하지 않아서 한 30분 계속 앉아있었습니다.

그랬더니 계속 나오네요...ㅎㅎㅎ

 

그리고 한번정도 더 화장실 다녀오니 새벽 4시...

새벽 4시에 먹는 약은 너무 힘들었네요. ㅠ.ㅠ

 

대장 내시경 다시는 안하고 싶어요...흑흑

 

 

 

 

<대장 내시경 전 음식>

 

대장 내시경 하기전에 3일전부터 음식을 가려서 먹어야 합니다.

잡곡밥, 씨있는 과일, 견과류, 야채류, 김치(고추가루있는..) 음식들은 자재해야합니다.

 

저희같은 경우는 3일전부터는 못하고 1일전 저녁부터 관리했네요.

 

섬유질 많은 음식제외하고 두부, 달걀, 생선, 카스테라등은 먹어도 괜찮다고 해서

 

아침은 흰쌀밥에 두부굽고 계란후라이 해서 먹고

점심은 흰죽먹고

저녁부터 굶었네요.

 

 

먹고싶은것을 먹지 못하는 게 저는 제일 힘들었어요...ㅠ.ㅠ

 

 

 

건강검진은 2시간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초음파, 피검사, 소변검사, X-RAY 이것저것 하느라고 계속 불려다녔구요.

마지막으로 대장내시경을 했습니다.

 

수면내시경이라서 옆으로 눕자마자 잠들었구요.

잠깐 잠든것 같았는데 깨워주시더라구요...

 

위내시경, 대장 내시경 수면으로 했는데 정말 순식간에 끝났네요...

 

입구에서는 작은 용종을 제거하고 힘들어하는 분들이 계셨는데

저희는 다행이 용종이 없어서 제거할게 없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검진을 마치고 나면 식권을 줍니다.

여의정, 황태본가에서 식사를 할수 있는 쿠폰이네요.

 

저희는 황태본가에서 황태국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MRI 뇌나 대장내시경에서 눈에 띄는 이상소견은 없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정확한것은 검사결과가 나와봐야 알것같네요.

 

 

 

 

정기적은 종합검진은 꼭 필요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