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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가족의 여행

호비뮤지컬)아이와 함께 호비뮤지컬보러 노원문화예술회관 다녀왔어요

by 이다이서패밀리 2017. 10. 30.

우리 딸 20개월부터 시작한 아이챌린지의 호비를 너무 좋아합니다.

매월 말 호비오는 시간을 너무 기다리구요. 호비오면 DVD, 책, 스티커, 장난감 다 봐야 잠을 잘 수 있을 정도로 푹 빠져 있습니다.

 

호비책 올때 같이 오던 뮤지컬홍보 리플렛을 보더니 자기도 가고싶다고 해서 서울에서 하는 호비쇼를 인터파크에서 예약했습니다.

아이챌린지에서 호비를 구독하던 회원은 40%할인이라고 해서 24,000원인가?? 구매했던것 같아요.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하더라구요.

하...저는 왜 서울꺼를 구매했을까요. 서울 서쪽 끝에 살고 있는 저희는 반대쪽 끝까지 가야합니다.

차라리 경기 고양에서 하는걸 예매할것을

 

그래도 딸이 좋아하니 1시간 40분 걸려서 1시간짜리 뮤지컬을 보러 가봅니다.

 

 

 

입구에 사진찍은 곳이 있었는데, 도착하자마자 사진찍어 달라고 올라가 앉습니다.

뮤지컬을 자주 데리고 다녔더니 뮤지컬 보면 인증샷을 남겨야 한다는걸 이제 아네요.

 

 

어떤 어린이 뮤지컬을 가도 꼭 있죠.

그닥 필요없을것 같은데 비싸게 팔고있는것들

저 불빛나는 별봉도 시중에서 2천원도 안할것 같은데 5천원주고 삽니다.

우리딸이 사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왠지 다들 있는데 자기만 없다고 떼부릴꺼 같아서 미리 구매합니다.

소비는 심리랬는데, 저의 심리..멘탈은 약한가봅니다..

 

신랑은 밖에서 대기하고 저랑 딸이랑 볼생각으로 표는 2장만 끊었습니다.

그런데 왠지 밖에서 쉬는 신랑이 부러워서 가위바위보 해봅니다.ㅎㅎㅎ

신랑이 져서 신랑이랑 딸이랑 들어가려 했는데, 우리 딸 들어가는 입구에서 엄마랑 갈래요 하네요.

 

어쩔수 없죠. 딸이 원하는데 엄마가 같이 들어갑니다.

들어가기전에 한번더 물어봅니다. 엄마랑 갈래? 아빠랑 갈래? 했더니 엄마랑 간답니다..ㅎㅎㅎ

 

하하하. 엄마를 너무 좋아하는 딸입니다.

 

입구에 있는 호비 이벤트에요.

이벤트 끝나자마자 설문조사는 바로 했구요.

호비 손인형을 가지고 오지 않았네요...ㅠ.ㅠ

그래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주변에 빌려서 사진찍고 인스타에 올려서 스낵케이스 받았습니다.

 

 

본메레몰과 콜라보하는 행사도 있네요.

30%할인한다고 하네요.

 

 

공연중에는 촬영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이사진은 공연 끝날때 촬영을 허용하는 시간에 찍었습니다.

동영상도 찍어서 호비좋아하는 우리 딸 자주 보여줘야겠어요.

 

 

 

 

 

 

 

 

 

<공연평>

 

우리딸은 워낙 호비를 좋아하는지라 너무 잘봤습니다. 노래도 익히 아는 동요들이 나와서 따라부르고 새미언니가 물어보면 대답도 잘합니다.

처음에 일어서서 율동도 따라하게 시키는게 일어나서 곧잘합니다.

중간에 따라쟁이 도깨비 나올때는 무서워! 무서워! 했지만 토닥토닥해주니 또 잘보네요.

끝부분에는 공을 던지는 것도 있는데 우리딸 잘 참여해서 열심히 공을 주어다 주었네요.

 

호비공연 완전 강추해요.

 

엔씨백화점 뮤지컬보다는 가격이 좀 있지만 넓은데서 하는 공연이여서 그런지 훨씬 보기 좋구요.

뮤지컬은 장면 전환될때 불이 꺼져서 아이들이 무서워하는데 그런거 없어서 좋네요.

 

그리고 이건 저만의 생각인데요.

저희는 표를 2장 끊어서 저와 딸이 봤는데 은근히 한장 끊어서 아이 안고 보시는 분들이 좀 있더라구요.

아이의 연령대에 따라 다른건지는 모르겠지만 확인해보셔서 안고보시는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저희도 신랑 무릎위에 앉혀서 셋이 볼껄 그랬나 싶었어요..

(신랑이 밖에서 혼자 노는게 배아파서 그러는건 아닙니다.ㅎㅎㅎ)

 

 

역시나 5,000원 내고 호비촬영권을 구입했습니다.

우리 차례가되니 호비한테 웃으면서 가서 폭 안기는 딸의 모습이 계속 생각나네요.

 

즉석사진기로 찍어서 사진도 줍니다.

 

오늘도 우리 딸과 추억을 하나 쌓은거 같아서 차막히고 힘들었지만 기쁘네요.

엄마랑 아빠랑 함께한 오늘이 계속 행복한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