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 추천, 글램핑 여행으로 가평 하늘숲캠핑장 다녀왔습니다.

얼마전에 오랜친구들과 가족모임을 다녀왔습니다.

다들 캠핑가보자 가보자 하다가 어린 아이들 데리고 캠핑은 무리다 싶어서 고민하고 있던 찰나, 글램핑이라는 더 좋은 여행이 있어서 급 잡았네요.

 

고등학교친구네 가족과 고등학생 당시 다녔던 보습학원에 나이차이 얼마 안나는 선생님네 가족

20년 넘게 함께 한동네서 지내고 있는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1박2일 코스로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 하늘숲캠핑장 - 남이섬 으로 짜여진 여행이였네요.

연애때 가보고 정말 오랫만에 가본 아침고요수목원과 남이섬 후기는 뒤로 하고 너무 좋았던 하늘숲 캠핑장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하늘숲캠핑장은 1박에 17만원으로 3가족이기때문에 2개를 잡았습니다.

 

하늘숲캠핑장

 

캠핑장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생각보다 따뜻해요. 아이들이 놀고 자기에 너무 좋습니다.

방마다 침대위나 바닥에 전기매트가 깔려있어서 아주 따뜻하게 잘 잤구요. 겨울에는 전기난로도 있으니 추위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하늘숲캠핑장

 

우리 아이들 부모들이 음식 준비할동안 이러고 놉니다.

큰아이들은 초등학생인데 게임을 가져와서 하고 있구요. 3살 동갑의 작은 아이들은 각자 이것저것 만지면서 놀고 있습니다.

따뜻하니 놀기 좋네요.

 

어른들이

하늘숲캠핑장

 

고기 구우면서 신난 남자들입니다.

우리신랑은 이 모임을 너무 좋아합니다. 다른 오빠들이 술을 참 좋아하거든요.

이날 셋이서 코가 삐뚤어질때까지 마시고, 그다음날 기억도 잃었다지요...ㅠ.ㅠ

 

여자, 남자 나눠서 애들 끼고 예쁘게 자기로 했던 우리들은 술취해서 아무데서나 자는 남자들때문에 간신히 몸을 뉘었네요.

그래도 이런 먹고, 즐기는 재미로 캠핑이나 글램핑 다니는게 아니겠어요..ㅎ

 

하늘숲캠핑장

 

우리 꼬마들은 여기서 너무 재미있게 놉니다.

저 웨건은 얼마전에 아파트 카페에서 아이를 다키우신 분이 필요없다고 거의 새거에 가까운 웨건을 5만원에 벼룩하신거 득템한겁니다.

위에 지붕도 있고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정말 완전 득템

 

 

글램핑 여행으로 가평 남이섬 근처에 있는 하늘숲캠핑장 참 좋네요.

진정한 캠핑은 늦가을, 초겨울이라는데

더 추워지기 전에 한번더 다녀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