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가게되었습니다.
40년 가까이 서울에서 살고 있는데, 처음으로 서울을 떠나네요.
2년전 처음으로 내집마련해서 너무 기뻤고, 다시는 이사하지 않아도 되겠다고 너무 좋아했었는데. 또 이사를 가게되었습니다.
비록 전세를 주고 가는거긴 하지만 평생 살것같았는데, 사람인생 모르는거네요.
다들 서울을 벗어나면 다시 들어오기 힘들거라고 말합니다.
집값도 집값이지만 복잡한 서울 벗어나 경기도에 살면 넓고 여유있는 환경때문에 다시 들어오기 힘들다는 말들을 하는것 같습니다.
경기도 양주에서의 삶이 좀 기대됩니다.
주변에 많은 공원들, 그리고 훨씬 넓어진 아파트, 그리고 아파트에서 보이는 조망, 막히지 않는 도로들
땅이 좁고 비싼 서울에서는 얻기 힘든 환경들입니다.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좋은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동간 간격이 좁아서 남의집 거실이 훤히 들여다보입니다. 마곡지구에 하나둘 들어오고 있는 회사들때문에 차가 많고, 많이 막혀서 올림픽대로에서 집까지 오는대로 한참 걸립니다.
10월 서울집, 양주집 전부 계약 완료 했습니다.
12월 이사가 확정되었습니다.
이제 부터 준비해야 할 것들을 좀 정리해봤습니다.
D-30
1. 이사업체 선택
- 손없는 날을 피해서 이사날짜를 잡거나, 이사날 30~40일 전에 예약을 해야 원하는 업체를 선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쓰지않는 짐 미리 정리하고, 나누고, 버리기
- 이사짐센터 방문견적 후 서면계약하고 계약금, 운반차량, 기타 옵션 사항 체크
D-7
1. 우편물 주소지 변경 (KT MOVING 사이트에서 일괄 변경 가능)
2. 전기세 (전화번호 123)
3. 도시가스 체크 (각 지역마다 달라서 지로용지 고객센터 번호 참조)
4. 전화 이전 신고(전화번호 100)
5. 상하수도(전화번호 120)
6. 택배, 세탁소 세탁물 확인
7. 은행 및 카드 청구지 주소 변경
(KT MOVING 사이트에서 일괄 변경 가능)
D-3~1
1. 이사할 집 동선 등을 파악, 미리 가구 배치 생각해두기
2. 먹지않는 냉장고 음식물 처리
3. 도시가스 분리, 설치예약
4. 비데, 정수기, 인터넷등 이전 설치 예약
5. 귀중품 이사당일 필요한 물건 미리 챙기기
6. 쓰레기봉투 100L 준비
7. 이사전날 관리실에 전달하여 이사차량 주차공간 확보
더 구체적인건 신청하면서 하나씩 정리해야겠습니다.
우선 오늘부터 이사업체 견적부터 받아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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