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단감이 제철입니다.
매년 10월말부터 11월 중순이 수확시기라 이맘때가 되면 저희집, 친정집 선물받은 단감들이 넘쳐납니다.
우리집 꼬마들이 단감을 너무 좋아하니, 시골에 계시는 고모, 큰엄마가 단감 수확철만 되면 꼭 보내주시네요.
올가을에도 보내주신 단감입니다.
직접 키운 나무에서 수확한 단감이라 예쁘지는 않지만 맛이 너무 좋습니다.
하나 깎아 먹어봤는데 어찌나 달달한지
매년 아무생각 없이 먹던 단감의 효능이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단감의 효능>
단감은 비타만의 왕입니다. 면역력 증진에 좋고, 엽산이 풍부해서 해독작용도 하는 과일입니다.
칼로리도 많이 낮아서 다이어트에도 좋고, 시력에도 좋습니다.
항암효과도 뛰어나다고 하니 이보다더 좋은 과일이 있을까요.
단감은 꼭지를 통해서 수분이 날라가서 저렇게 같이 모아두면 쉽게 물러집니다.
당연히 오래 먹을 수가 없겠죠. 그래서 우선 하나하나 다 꺼내서 분리합니다.
막 따서 바로 보내주신 과일이라 중간에 있는 과일들은 물기가 아직도 있습니다.
<단감 보관방법, 오래오래 맛있게 먹는 방법>
1. 단감은 수확 후에도 살아있어, 높은 온도에서는 숨쉬는 양이 많이 진다고 해요. 그리고 꼭지를 통해서 수분이 날라가서 금방 물렁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상온에 그대로 두지 마시고 개별로 분리해서 봉지에 담아둬야 합니다.
상처도 없고 예쁜 아이들과 상처있어서 빨리 먹어야 하는 아이들로 나눠서 4~5개씩 봉지에 담았습니다.
2. 예쁜아이들은 김치냉장고로, 못난이들은 바로 먹을 수 있게 그냥 냉장고에서 보관합니다.
★ 0도 이하의 차가운 곳이나, 햇볕이 많이 들고 따뜻한 곳, 박스그대로 보관하는건 단감이 빨리 상하는 지름길이니 조심하세요~
'엄마의 공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마의 설염, 혀 바이러스, 혀 염증, 혀통증(신촌세브란스 병원) (7) | 2017.11.21 |
---|---|
미리크리스마스, 30개월 딸과 만드는 크리스마스 트리 (0) | 2017.11.19 |
이사준비(D-30) (0) | 2017.11.06 |
강스힐스테이트 요가수업 (0) | 2017.11.05 |
다이아몬드 모양 머리띠 만들기(리본공예) (0) | 2017.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