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생활1 퇴사에서부터 이사준비까지 30년이상 지속되었던 서울생활을 접고 이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학교 다니고, 서울에서 회사다니면서 살았는데 회사를 그만두고나니 굳이 서울에 살 이유가 없어졌더라구요. 친정이 옆에있어서 너무 편하고 좋았지만 그동안 아이핑계로 육체적, 정신적 독립하지 못하고 부모님을 힘들게 했던건 아닌지... 그동안 저 편하자고 서울 살면서 양주가 직장인 신랑만 힘들게 한것 같네요. 결국 서울생활을 접고 신랑 직장근처로 이사가기로 하였습니다. 바쁘고, 복잡하고, 정신없는 서울에서만 살다가 집보러 양주에 자주 가다보니 양주 참 좋네요. 한적하고, 여유롭고, 왠지 조금 느리게 가도 될것 같은 느낌 회사다닐때는 서울 강서에서 양재까지 출근을 했는데 출퇴근을 위해서 하루에 3시간씩을 길에다가 버리곤 했지.. 2017. 11.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