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자주 압력밥솥에 밥을 할때 태웁니다. 사실 달그닥 소리가 들리면 언제꺼야하는 지 잘 모르겠어요.
2~3분 지나면 김에서 나는 냄새를 맡아보고 끕니다. 그러다보니 밥솥을 태울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면 또 누룽지 먹을 수 있겠구나...하는 마음에 기쁘지요.
살림을 배워가는 과정이기에 이런 실수들이 재미있습니다.
어제도 밥을 살짝 태워서 누룽지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늘밥을 다시 하려고 보니 밥솥이 탄 부분이 굉장히 신경쓰이네요.
그래서 밥솥, 냄비들 다 꺼내서 오랫만에 세척을 합니다.
그동안 쿠쿠 전기밥솥에만 밥을 해먹었는데 친정엄마의 압력밥솥의 밥이 참 맛있더라구요.
밥도 금방되고, 바로 한 밥은 얼마나 맛있던지...
거뭇한 압력밥솥을 아주 간단하게 세척해봐야겠습니다.
탄 부분까지 물을 붓고,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1:1로 넣어줍니다.
저는 어른 스푼으로 한스푼씩 넣어줬습니다.
끓는 물에 넣으면 넘칠 수도 있으니, 처음부터 넣고 약불로 끓어주세요.
조금씩 보글보글이 시작한다 싶을때. 불을 조금더 켜주세요. (그래야 빨리 끓어올라요)
그리고 2~3분정도 더 끓이다가 불을 끄고 식힙니다. (저는 한 10분정도 간식먹고 오니 물이 얼추 식었더라구요)
그리고 물을 버리고 수세미로 닦아주세요.
탄 물질이 오래된 정도에따가 금방 벗겨질 수도 있고, 오래 박박 문질러야 할 수도 있어요.
완성된 모습입니다. 완전 깨끗해졌죠?
속이 다 쉬원합니다. 일반 코팅냄비도 똑같이 하시면 됩니다.
베이킹소다와 식초는 싱크대 배수관 청소할때도 사용하면 좋습니다.
싱크대 배수관에 소다와 식초를 부어놓으면 보글보글 반응하는데, 20~30분정도 있다가 물을 흘려보내면 깨끗해져요.
베이킹소다의 활용도는 무궁무진한것 같습니다.
깨끗이 닦았으니 이제 다시 누룽지를 해먹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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