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기업을 위한 "10인10색 포럼"에 다녀왔습니다.

주변에 번듯한 직장 다니다가 여러가지 사정으로 그만두고 1인기업을 운영하고 있으신 분들이 많습니다.

저역시 대기업 과장으로 근무하다가 육아문제로 인해서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

 

회사를 그만두었다고 저의 경제생활은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인생 2막을 위해서 여러가지 아이디어로 단단히 준비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대학원 동기언니가 1인기업 협동조합에서 1인기업에 대한 발표를 한다고 해서 초대손님으로 포럼에 참석하였습니다.

 

10인 10색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10인의 1인기업가들이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짧게 들어보고 질문하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1인기업포럼

 

1인기업을 위한 협동조합이 있었더라구요.

1인기업을 지원하고 함께 상생할수 있는 방법들을 연구하는 조합이라고 합니다.

 

1인기업포럼

 

이번이 3번째 포럼이였습니다.

7시에 시작해서 1시간동안 5분의 1인기업가의 소개를 듣고

네트워킹시간으로 명함주고받으며 인사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1인기업포럼

 

삼성전자를 20년 넘게 다니시고, 현재는 자기설계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김용현 대표님이십니다.

(방황하는 직장인을 위한 생애설계도) 반퇴시대 나침반라는 책도 출판하신 작가님이세요.

 

1인기업포럼

 

사회복지사였다가 디자인을 배우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캘리그라피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현중 대표님이세요.

손글씨가 아닌 아이패드로 작업하시는거 같은데 새로운 분야에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있는 멋지신 분이더라구요.

 

1인기업포럼

 

5가지 직업을 가지신 율아츠 김수민 대표님이세요.

디자인도 하시고, 지휘도 하시고, 공연기획도 하시는 정말 다양한 재주를 가지신 분이셨어요.

 

1인기업포럼

 

그리고 제가 정말 좋아하는 마노컨설팅 박상희 대표님이십니다.

젠탱글 디자인부터 브랜드컨설팅, 대학강의까지 정말 다양한 일을 하고 계시죠.

아이를 키우면서 저 많은 일을 하시는게 너무 멋져보입니다.

 

저의 롤모델이에요~

 

 

1인기업포럼

 

1인기업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내용을 보여주셨는데 저도 설문에 참여했었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저와 비슷한 이유로 1인기업을 준비하거나, 1인기업을 운영하고 계시더라구요.

 

 

1인기업포럼

 

사진과 영상으로 15년넘게 1인기업을 하고 계시는 찰진스튜디오 나민규대표님이셨습니다.

저도 요즘 영상만드는걸 배우고 싶어서 알아보고 있는데

컨텐츠를 창조한다는건 쉽지 않은일인것 같습니다.

 

1인기업포럼

 

정말 재미있으셨던 브랜드날다 백진충대표님

1인기업의 브랜드생존력에 대해서 발표해주셨는데 말씀을 너무 재미있게 하시더라구요.

 

1인기업포럼

마흔살의 디자이너라고 본인을 소개해주셨던 디팩토리 최인호 대표님이십니다.

고객이 수정을 요구할때 어디까지, 언제까지 수정을 해주시냐는 질문에 본인은 무한수정을 해주신다고 하셔서 한바탕 웃었더랬죠.

무한수정까지도 감안해서 견적을 내신다고 하셨던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더 계셨는데 이야기에 빠져서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아직 1인기업가는 아니지만 준비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정말 도움이 되는 시간이였습니다.

팟캐스트에서도 1인기업 방송을 하고 있다고 하니 들어봐야겠습니다.

 

개인사업을 준비하고 있으신 모든분들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