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에는 차가 한대 있습니다. 산타페 DM을 새차로 뽑아서 둘이서 참 신나게 놀러다녔었네요.
그동안 저는 서울에 신랑은 양주에서 주말부부로 사느라 산타페는 신랑이 끌고 다녔고, 저는 서울에서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3살 딸을 데리고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잘 돌아다녔었네요.
그러다 얼마전 회사를 그만두고 양주에서 합가를 하였습니다.
양주는 대중교통이 너무 안좋습니다.
지하철역은 너무나도 멀고, 버스는 몇개 안다니는데 시간도 길고
더군다나 이제 막 세팅하고 있는 양주 신도시는 사람도 별로 없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는 너무 어렵습니다.
택시는 또 어떤가요.
양주 택시비 유명하더라구요. 택시도 잘 보이지 않을 뿐더러
17km정도 가는거리 택시비를 조회했더니 2만5천원정도 됩니다..
결국 저희 집에도 세컨카를 구매하기로 결정!!!
근처 가까운 중고차 매장을 알아봅니다.
의정부에 SK엔카 직영점이 있습니다.
SK엔카 이용시간은 9시~오후 6시까지 입니다.
토요일도 영업을 하네요.
그래도 5시까지는 가야 차를 보고 상담도 할수 있어요.
다른 중고차 매장에 비해서 차 수는 그렇게 많지 않지만 믿을 만한 곳이에요.
왠지 일반 중고차매매센터는 차를 잘 모르는 사람을 호구로 볼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있지만
여기는 대기업 계열이기도 하고, 정가제 이기도 하고, 여러가지 보증제도도 많이 있어서 조금은 더 믿음직스럽습니다.
처음에는 신랑 출퇴근만 할 차가 필요해서 모닝이나 스파크 경차를 살까 고민했었습니다.
그런데 양주는 눈도 많이 오고, 추워서 빙판길도 자주 생기고 해서
안전을 위해서 그래도 앞뒤가 튀어나온 차로 하자...ㅎㅎㅎ 로 결론을 내렸다지요.
저는 잘 모르겠지만, 차를 좋아하는 신랑은 꼼꼼히 봅니다.
무사고 차가 맞는지, 어디 문제는 없는지 열심히 보고 결정합니다.
아반테 MD는 800만원대~1200만원대까지 다양하네요.
올뉴 아반떼는 조금더 성능이 좋은거 같구요.. 역시 가격대는 1000만원대 안팎입니다.
뭐든지 심사숙고 하고 결정해야하는 우리 부부
우선 하루정도 더 고민해보고 구매하기로 합의하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마음에 드는 차가 있었으나 하루정도 고민해보고 다시 오던지
아니면 입금하고 차를 집에서 받던지 고민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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