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추운날, 4살딸과 함께 집에서 뭐를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밀가루 놀이를 하기로 합니다.
가루야 가루야를 데리고 가려 했지만, 서울 저 끝에서 하고 있어서 너무 머네요.
결국 집에서 가루야 가루야 놀이를 합니다.
사실 밀가루 놀이를 하게되면 집이 난장판이 되기에 걱정했지만...
밀가루 놀이 후 대청소를 하기로 큰...마음먹고 밀가루 놀이를 시작하였습니다.
놀이할때 쓰려고 김장매트를 사둔게 있었는데 이사하면서 어디다가 두었는지 도무지 찾을수가 없네요.
결국 몇장없는 신문지를 깔고 놀아봅니다.
엄마표 놀이라면 무조건 좋아하는 우리딸.
이렇게 좋아하는데 자주 못해줘서 미안하네요.
밀가루를 쟁반에 부어주고 촉감놀이합니다.
어떤느낌인지, 기분이 어떤지 물어보니 이제는 제법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네요.
먹는거 좋아하는 우리딸은 밀가루도 입으로 먼저 들어갑니다. ㅎ
밀가루가 맛있다네요.
제가 만져봐도 밀가루 참 부드럽고 촉감이 좋습니다.
만져도 보고, 위에서 뿌려도 보고...
쟁반에 담아줬더니 흘리는게 반이라 둥근볼에 담아주었습니다.
여러가지 그릇을 가져다 주지 이그릇 저그릇 옮겨다니며 한참을 잘 가지고 노네요.
그러다 반죽을 만들어줄 생각으로 밀가루에 물을 부어줍니다.
반죽도 직접 만들어보게 하려고 물을 부은 후 직접 만져보게 하니
너무 싫다네요...ㅠ.ㅠ
그냥 하얀 밀가루가 너무 좋답니다.
차라리 반죽을 만들어 줄것을..결국 다시 밀가루를 부어주었습니다.
반죽만들기는 싫은 딸
체에 밀가루를 넣고, 눈내리는 놀이를 하니 좋아하네요.
난장판 된 집입니다.
예상했던 그대로네요.
사실 엄마표 놀이는 별게 없는거 같아요
이것저것 재료 꺼내주고 같이 놀아주는게 다인데 왜이렇게 하기 힘든건지..ㅎㅎㅎ
대청소가 더 힘들었지만 그래도 오랫만에 뿌듯한 미술놀이였습니다.
빨리 날씨가 따뜻해져서 놀러나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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