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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의 일상

3살 아이와 함께 쿠키만들기

by 이다이서패밀리 2018. 1. 6.

요즘 어린이집 방학이라서 집에 있는 시간들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집에서 뭘할까 고민하다가 조물조물 플레이도우로 만들기 좋아하는 딸을 위해서 쿠키만들기를 해보았습니다.

 

 

CJ제일제당에서 나오는 초코칩 쿠키를 만들었던적이 있었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만들어서 먹으니 더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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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1 - [이다의 일상] - 아이와 함께 쿠키만들기 너무 쉬워요~

 

 

오늘은 좀 색다르게 풀무원에서 나온 쿠키를 만들어볼까 합니다.

제일제당꺼는 한가지 색상에 초코렛이 들어가 있는거면서 가루만 들어있어서 버터며 계란이며 집에서 다 넣어서 반죽을 만들어야 하는건데

풀무원꺼는 아얘 반죽이 만들어져서 냉동된 상태로 배송이 되네요. 색상도 6가지로 예뻐서 아이들이 플레이도우 하는 느낌으로 만들 수 있어서 더 재미있어 합니다.

 

 

쿠키만들기

 

풀무원 생가득 토이쿠키 만들기 세트입니다.

저는 11번가에서 행사할때 3개에 1만원 후반대에 쿠폰써서 구매했어요~

 

아침부터 "엄마 우리 쿠키만들기로 했잖아요. 빨리 만들자요" 라며 계속 쫒아다니는 딸

옆에 꼭 붙어서 개봉하자마자 "예쁘다~ 예쁘다~"를 연발합니다.

 

제가 봐도 반죽 색상이 너무 예쁘네요.

 

쿠키만들기

 

설명서와 쿠키를 담을 봉주 2개가 들어 있습니다.

예쁘게 만들어서 퇴근하는 아빠에게 선물하기로 합니다.

 

쿠키만들기

 

반죽은 냉동으로 옵니다.

설명서에는 10초 전자렌지에 돌리라고 써있는데 10초돌리니 저는 아직도 딱딱해서 15초돌렸습니다.

 

쿠키만들기

 

렌지에 15초 돌리면 여전히 딱딱합니다. 손의 온기를 이용해서 꾹꾹 눌러주시면서 반죽하면 이렇게 됩니다.

꼭 플레이도우 처음꺼내서 조물조물 하는 느낌이에요.

 

엄마도 이렇게 재미있는데 아이들은 얼마나 재미있을까요.

 

쿠키만들기

 

여러가지 색을 이용해서 모양을 만들어봅니다.

저는 집에있는 호비인형을 보면서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3살 우리딸은 아직 어려워해서 동글동글 하게 만들어서 꾹 누르는걸 가르쳐 줬더니 곧잘 하네요.

 

집에 쿠키들이 있어서 쿠키들로 누르게 해주었습니다.

(쿠키틀이 없으면 플레이도우 틀을 가져와서 잘 세척해서 사용해도 될것 같아요.)

 

쿠키만들기

 

 

1차로 먼저 만든 쿠키반죽을 가지고 오븐으로 갑니다.

예전에 해보니깐 오븐팬 가득 쿠키반죽을 가지고 갔더니 자기들끼리 붙어서 모양이 다 망가지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몇개만 만들어서 오븐으로 들어갑니다.

 

오븐은 180도~200도에서 15분~20분 돌리라고 해서 17분 돌렸더니 너무 빠삭하네요.

수분기가 하나도 없이 너무 뻑뻑해서 다음꺼는 8분정도 돌렸습니다.

 

 

쿠키만들기

 

 

딸이 만든것과 제가 만든쿠키에요.

흙손인 저는 그저 웃습니다. ㅎㅎㅎ

 

다 만들고서 알아낸 사실인데 설명서 뒤에 여러가지 모양으로 만드는 샘플들이 있더라구요. ㅠ.ㅠ

 

이건 17분 돌린거라 너무 뻑뻑해서 맛은 별루였어요.ㅎ

 

쿠키만들기

 

두번째는 남은 반죽가지고 나비모양이랑 하트모양으로 찍기로 후다닥 만듭니다.

180도에 8분 돌리니 딱! 좋아요.

 

속은 촉촉하고 겉은 바삭한 완전 맛있는 쿠키가 되었습니다.

 

우유와 함께 먹으니 너무 맛있네요.

 

아이와 함께 이런 시간 참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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