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전기요를 선물받았습니다.
제가 밤에 잘때마다 오한을 잘 느껴서 친정엄마에게 얘기했더니 전기요를 선물해주시네요.
저희집에는 저 결혼전부터 쓰던 옥매트가 있었습니다.
잘때 옥매트 깔고, 따뜻하게 키고자면 너무 좋았는데 단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건 옥매트의 옥이 튀어나와 있어서 잘때 너무 불편하다는거였죠.
무겁기만 무겁고, 부피도 큰 옥매트는 처리하기도 곤란하고 애물단지가 되어 가고 있었는데
전기요는 참 좋네요.
예전에 이런 매트하나 사려면 10만원 가까이 했던것 같은데 이제는 2~3만원대면 사네요.
가격도 저렴하고, 온도조절도 가능하고, 금새 따뜻해지는데다가 무엇보다 가벼워서 좋습니다.
옥매트 깔면 애들 움직일때마다 매트가 움직여서 불편했는데, 전기요는 움직이지도 않고 침대에 딱 붙어있어서 좋네요.
그런데 사실 아이와 같이 지내는 침실에서 전기매트, 전기요는 전자파가 걱정됩니다.
안그래도 전자파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데, 전기요 사용으로 더 많아질까 걱정입니다.
예전에 전차파없는 온수매트라고 광고해서 엄청 많이 팔려나갔는데 불만제로에서 전자파가 나온다고 해서 문제가 된적이 있었습니다.
온수매트는 보일러처럼 물을 가열하기 위해서 전기를 쓰고, 물을 공급해주는 모터펌프에서 전기가 많이 나왔었는데, 전자파가 완전 없다고 광고해서 문제가 되었었습니다. (저는 왠지 물과 전기를 같이 사용하는 온수매트가 더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사실 전기매트, 전기요, 옥매트 같은 전기를 사용하는 매트에서 전자파를 완전히 없앨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이 듭니다.
전자파없는 매트라고 많이 판매도 하는데, 사실 그것도 판매를 위한 홍보문구에 지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그래서 저는 그냥 가능하면 전자파를 덜 받을 수 있도록 전기매트나, 전기요를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까에 대해서 찾아보았습니다.
<전기매트, 전기요 사용시 주의사항>
1. 온도조절기는 최대한 멀리에 두는게 좋습니다.
온도조절기에서 전기가 가장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머리에서 가장 멀리 두는게 좋구요. 저같은 경우는 발밑쪽으로 가게 해서 침대밑으로 떨어뜨려놉니다.
2. 전기요나 전기장판위에 꼭 이불을 깔아주세요.
매트위에 바로 눕기보다는 그위에 이불을 꼭 까는게 좋다고 합니다. 저는 얇은 이불을 2개 깔고 자도 충분히 따뜻하더라구요.
3. 전기매트는 라텍스나 메모리폼 매트위에 깔면 좋지 않아요.
둘다 고무재질의 매트라서 전기매트 위나 아래에 두고 쓰면 급격하게 과열이 일어나서 화재발생의 의험이 있어요. 라텍스매트나 메모리폼매트도 그렇지만 라텍스베개너 메모리폼베개도 마찬가지니 주의하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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