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스타필드가 생기고 저희는 굉장히 자주갑니다.
강서구에 살면서 그동안은 김포롯데몰, NC백화점, 일산이마트타운, 일산 빅마켓을 자주 갔었는데
이제는 심심하면 고양스타필드를 자주가네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장난감이나 놀이터가 잘되어 있어서 그런지 딸도 유독 스타필드를 좋아합니다.
오랫만에 어린이집 크리스마스 선물도 준비할겸 토이킹덤을 갔습니다.
다행이도 우리딸은 선물을 사달라고 떼를 쓰지 않습니다. 다만 티비보고 장난감 광고가 나오면 "엄마 나 이거 사주라" 해놓고
막상 마트가면 잊어버리지요.
스타필드에도 크리스마스가 왔습니다.
대형트리앞에서있는 우리딸이 참 작아보이네요.
이날은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마술과 서커스를 같이 하시분이 나와서 공연도 해주셨습니다.
드디어 토이킹덤에 입장
시크릿쥬쥬부터 찾는 딸은 산타할아버지가 사주실 선물을 골랐습니다.
시크릿 셀카폰보고 입이 귀에 걸린 딸입니다.
"엄마 나 말 잘듣지요?"
"그럼~"
"그럼 산타할아버지가 셀카폰 주시겠지?"
저희 모녀의 대화는 항상 이런식입니다.
3살인데 또래친구들보다 말을 너무 잘해서 항상 놀랍습니다.
여자아이여서 자동차는 안좋아할줄 알았는데, 엄마가 하고 있는거 보니 바로 뺏어가는 딸
한동안 여기서 벗어나지 못하고 레이싱하고 있었네요.
그사이 원피스 너무 좋아하는 신랑은 원피스컵하나 슬쩍 들고오네요.
한동안 우리 딸이 정말 좋아했던 콩순이입니다.
콩순이 4기가 시작했으니 또 새로운 콩순이 장난감들이 나오겠네요~
마음에 드는게 많아서 이것저것 다 구경하는 딸입니다.
쪼그려 앉아서 한참을 보내요.
그러더니 하는말
"엄마 이건 안사줘도 되요. 별로야"
그저 웃지요...ㅎㅎㅎ
이럴때는 딸을 둔 엄마임이 너무 좋습니다.
저도 굳이 사지는 않지만 딸들 장난감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이제는 같이 고르고 구경할수 있어서 재미있네요.
조금더 크면 인형사서 같이 옷입히고 벗기고, 놀이하고 그러겠죠?
실바니안 패밀리도 있습니다.
친구 아들은 실바니안 패밀리에 빠져서 인형부터 집까지,,가구들까지 전부 사들인다고 하더라구요.
꾸미는 재미가 쏠쏠하긴 한데 가격이 후덜덜 하다고 하더라구요.
결국 어린이집 크리스마스 선물은 시크릿쥬쥬 칼라 립스틱으로 골랐습니다.
포장해서 몰래 보내야 하기에 가방에 들어가는 사이즈로 사고 싶었는데
이게 딱이네요.
(어린이집에서 선물은 열어보지 않는다고 합니다. 서로 비교할수 있어서 열어보지는 않고 그냥 증정식만 한다고 하네요. )
이 시크릿쥬쥬 립스틱은 어린이집 선물, 크리스마스 이브에 트리 밑에 놓여질 선물은 셀카폰
딸보다 엄마가 더 신난 장난감 쇼핑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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