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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의 일상

NC백화점 코코몽 키즈카페(일주일에 하루 어린이집 안가는날)

by 이다이서패밀리 2017. 11. 17.

일주일에 한번씩 우리 딸은 어린이집을 가지않고 엄마랑 놉니다.

그동안 일한다고 어렸을적부터 어린이집을 보냈는데, 일을 그만두고서도 아무생각없이 아침마다 어린이집을 보냈네요.

늦게자고 늦게 일어나는 아이라 8시반에 강제로 깨워서 준비를 시켰었습니다.

 

초등학교 학생도 아니고 이제 2돌지난 아이를... 많이 자고, 많이 먹고, 많이 놀아야 하는 아이를 깨워서 보냈네요.

그래서 앞으로는 일주일에 하루씩 어린이집 안가고 엄마랑 노는 날로 만들었습니다.

 

 

모처럼 딸아이랑 둘이서 NC백화점 코코몽에 놀러갔습니다.

 

NC백화점 강서점에 코코몽이 리뉴얼되었습니다.

예전 코코몽은 엄청 넓고 좋았는데 훨씬 좁아졌지만 아이들 놀기에는 괜찮은것 같습니다.

 

리뉴얼전 코코몽은 이것저것 행사도 많고, 엄마들이 앉아서 쉴수 있는 공간도 넓직넓직해서 좋았는데

좁아지면서 오밀조밀해진 느낌입니다.

 

 

우리딸이 계속 탔던 붕붕레이싱입니다.

코코몽카를 타고 올라가서 슝~ 내려오는 재미가 좋았던지 한동안 저기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코코몽 길을 따라 걸어가면서 여러 장애물도 지나봅니다.

 

 

큰 블록들이 많아요. 작은 블록으로 집에서 놀이하다 큰 블록으로 의자도 만들고 침대도 만들고 신났습니다.

 

 

의자 완성~

다 만들고 나면 꼭 엄마 사진찍어주세요 하는 우리딸.

사진 고자인 엄마는 항상 찍고 보면 이런사진들만 가득합니다.

 

 

 

요즘 역할놀이에 빠져서 의사도 되었다가 슈퍼마켓 사장님도 되었다가 하는데

오늘은 식당 사장님이네요.

 

옆에가서 사장님~ 스테이크랑 빵좀 주세요. 하면 뚝뚝뚝딱 만들어서 다됬습니다! 하는 놀이에요.

이런 역할놀이가 아이들한테 좋다는데 우리딸은 역할놀이 시작하면 끝이 없네요..ㅠ.ㅠ

 

 

예쁜딸. 엄마를 위해 코코몽 텐트안에 상을 차려놨습니다.

 

일하고 있는 아빠에게도 사진찍어서 보내주었습니다

"차린건없지만 맛있게 드세요~" 라는 멘트와 함께.ㅎㅎ

 

 

일주일에 한번씩 이런시간 참 소중합니다.

키즈카페도 가고 시립도서관도 가고, 친한이모 회사근처가서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다음주에는 둘이 지하철타고 광화문 교보문고에 다녀와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