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루비 원피스, 소피아 가방, 공주원피스, 핑크공주 ㅠ.ㅠ

우리딸은 핑크공주입니다.

아직 3돌도 안됬는데 멋을 부리기 시작하더니, 옷도 아무거나 입지 않네요.

 

엄마가 모던하게 골라준 옷들은 다 패스하고, 자기가 골라온 옷들만 입습니다.

 

그래 너도 너만의 스타일이 있겠지..

그래도 엄마가 사준옷 한번도 안입는건 좀 그렇지 않니?? ㅠ.ㅠ

 

 

한동안은 어린이집 등원할때마다 실랑이를 하다가 이제 포기하고 그래 너가 입고 싶은 옷을 입어라..하고 고르게 해줍니다.

 

옷도 절대로 제가 임의대로 안삽니다.

인터넷으로 살때 꼭 사진을 보여주고 이거 어때? 하면 별로야..하면 넘기고

괜찮네..사! 사! 하는 옷들만 구입합니다.

 

 

요즘 시크릿쥬쥬, 소피루비, 소피아...공주님들에게 빠진 딸은 캐릭터 옷으로 슬슬 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조카를 너무 잘 아는 이모가 이번생일에 소피루비 원피스를 선물해주었네요.

보자마자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남대문 도매시장에서 18,000원에 득템했다고 합니다.

인터넷이나 마트에서 사려고 하면 3만원이 넘어가는 옷이네요.

 

색상은 무조건 핑크어야 합니다.

 

 

가방도 소피아 가방입니다.

 

다행이도 제가 핑크를 싫어하지 않아서 제눈에도 이쁘게 보입니다.

핑크를 싫어하는 엄마들은 힘들어하더라구요.

 

 

소피루비 원피스에 소피아 가방까지 풀 장착하고 어디갈까 고민하다 결국 키즈카페 갑니다..

너무 춥네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