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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의 일상

목감기에 중이염까지 이솜이비인후과 다녀왔어요

by 이다이서패밀리 2017. 11. 30.

지난주에는 목감기에 코감기까지 같이 와서 어린이집을 5일동안 못갔습니다.

목이 아프니 열까지 같이 오더라구요. 신윤혜소아과에서 약처방받아서 근 2주를 먹었습니다.

 

열도 떨어지고 콧물은 아직 나는것 같지만 컨디션도 너무 좋고 친구들을 보고싶어해서 월, 화 어린이집을 다시 갔네요.

약도 너무 오래 먹으면 안좋을것 같아서 안먹였구요.

 

그리고 어제 좋은 컨디션으로 씻고 조금 놀다가 잠들었는데

한 40~50분정도 자더니 막 우네요. 정말 서럽게 엉엉 울었어요. 얘가 갑자기 왜이러나 싶어서 깨워서 달래도 보고 안아줘도 보고, 물도 먹여봤더니 조금 진정합니다.

달래지 않으면 계속 울어서 달래면서 시크릿쥬쥬 한편을 보여줬더니 조금 괜찮아 졌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안고 재웠습니다.

졸리긴 한지 금방 잠들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눕혔습니다.

 

한 40~50분 푹 자더니 또 엉엉웁니다.

어디가 아프냐고 물어도 말도 못하고 울기만 하네요.

한 10분정도 울어서 안고 달래줬더니 또 품에서 잠들었습니다.

 

이상황이 새벽 4시까지 5번정도 반복되더니 깊이 잠들었네요.

어린이집은 못갈것 같아서 연락드리고 10시까지 재웠습니다.

 

일어나니 새벽에 무슨일이 있었냐는 듯이 컨디션이 너무 좋은 딸...ㅠ.ㅠ

 

부랴부랴 병원 갔네요.

소아과에서 너무 안낫는것 같아서 강서힐스테이트 4층에 있는 이솜이비인후과로 갔습니다.

 

 

다행이 오늘은 사람이 별루 없네요.

오전에 예약해놓고 어린이집 끝나는 오후에 사람들이 많아져요.

오전에 가서 그런지 한가합니다.

 

 

진료시간 참고하세요.

토요일, 공휴일에도 진료 하는 고마운 병원입니다.

 

 

저희가 자주 가는 병원인데 선생님이 무척 친절하고 좋으세요.

선생님 말씀이 "중이염"이라네요...ㅠ.ㅠ

 

소아과에서는 중이염은 없고 목만 빨갛다고 했었는데 이비인후과에서는 중이염얘기를 하더라구요.

없던 중이염이 새로 생긴건지는 알수 없지만 중이염때문에 아파서 그렇게 목놓아 울었던가봐요.

 

선생님 말씀이 지금 계절이 그래서 그런거라고 어제 다녀갔던 아이들 중에 폐렴으로 10명이나 입원했다고...

지금 시기가 그런거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약 잘 먹이라는 선생님 말씀

 

목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하네요.

저는 목아파서 그렇게 운줄 알았거든요.

 

소아과도 좋지만 목, 코, 귀 이런부분이 안좋을때는 이비인후과로 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그분야에 전문가가 보는게 더 확실하겠죠.

 

 

호흡기치료도 합니다.

딸이 너무 울어서 안고 호흡기치료 간신히 했네요.

 

시크릿쥬쥬 비타민 사준다고 꼬시면서요....

 

강서힐스테이트 병원들이 좋은건 병원 나오면 바로 약국이 있어서 편리하다는 겁니다.

선생님들도 참 친절하시구요.

 

 

 

 

우리딸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입니다.

꼭 여기서 뭔가를 하나 득템해야 병원일정이 끝이 나지요.

 

오늘도 1,000원짜리 시크릿쥬쥬 비타민을 득템했습니다.

 

먹지도 않으면서 비타민은 왜이렇게 사고 싶어하는지 모르겠어요...ㅠ.ㅠ

 

중이염이 빨리 나아서 같이 놀러다니면 좋겠네요. 당분간 집에서 뭐하고 놀아줘야 할지 또 고민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