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딸 아이에게는 이번 2017년 크리스마스가 첫 크리스마스와 같습니다.
이전의 2번의 크리스마스는 너무 아기였기에 크리스마스 트리조차 마음대로 꺼내놓지 못했었네요.
전부 입으로 가는 아이였던때라...
그래서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미리 느끼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집에다가 트리도 미리 만들고, 산타할아버지에게 받고 싶은 선물도 미리 함께 찜해놓았습니다.
너무 좋아하는 시크릿쥬쥬 셀카폰으로...
대부분 5~6세 언니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인데 이제 3돌되는 딸에게 너무 빠른건 아닌가 싶네요. ㅠ.ㅠ
그래도 너무 가지고 싶어하는거라 산타할아버지가 사주기로...
그래서 크리스마스를 미리 느낄수 있게 크리스마스 애니메이션 2편을 봤는데 아이도 너무 좋아하고, 보는 저희도 너무 좋아서 추천합니다.
아이와 함께 보기 좋은 크리스마스 애니메이션
1. 세이빙 산타
2013년 애니메이션이였네요. 나쁜놈으로 나오는 주인공 목소리가 신동엽이여서 더 재미있게 봤네요.
주인공이 산타썰매를 훔치러 오는 악마에게서 산타마을을 구하는 이야기에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예쁜 그림과 노래들로 구성되어 있어 지루할 틈이 없이 봤네요.
네빌이라는 악마가 나올때 잠깐 무서워무서워 했지만 1시간 넘는 애니메이션을 딸아이가 지루해하지도 않고 너무 잘봤어요.
2. 폴라익스프레스
폴라익스프레스는 2006년 애니메이션입니다. 하늘을 나는 기차의 예고편을 저 어릴적 티비로 봤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강추하는 애니메이션입니다.
크리스마스와 산타를 믿지 않는 아이가 폴라 익스프레스를 타고 북극섬에 가서 산타를 만나고 오면서 믿게되는 이야기에요.
처음에 3살딸은 북금섬으로 가는 내용을 볼때는 조금 무서워서 그만볼래요 그만볼래요를 몇번 했는데
계속 친구만나러 가나봐. 산타할아버지 만나면 막 노래도 부르고 재미있데...라는 멘트로 꼬시면서 봤는데
끝까지 집중해서 너무 잘보내요.
자기 쇼파까지 끌어다가 앉아서 집중해서 보고있는 딸입니다.
"진정한 크리스마스는 가슴에 있단다. "
너무나 예뻤던 장면
크리스마스트리와, 루돌프가 끄는 썰매, 산타할아버지, 그리고 선물들
이제는 너무 커버려서 산타를 믿지 않아 방울소리가 들리지 않지만
우리딸은 산타와 크리스마스를 믿어서 12월 25일 기다리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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