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이었을때 정신없이 출근하면서 회사 1층에 스타벅스에서 바닐라라떼를 하나 사서 올라가곤 했습니다.
그 달달한 바닐라라떼 한잔을 마시면서 그날 할 일을 정리하는 그시간이 하루일과 시간중에서 가장 행복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비록 퇴사를 하고 집에서 육아를 하는 시간이 많아 짐에 따라...그리고 외벌이가 됨에 따라 매일매일 가는 스타벅스가 조금은 사치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어쩌다 바닐라라떼를 마시면 전투적으로 살던 그때가 생각나면서 짠해지기도 합니다.
그 시간을 함께했던 동기가 저의 바닐라라떼 사랑을 알기에 VIA 바닐라라떼를 한가득 선물을 해주었네요.
아침일찍 일어나 공부하는 시간에 저만의 티타임을 가져봅니다.
아이는 꿈나라를 헤매고 있어 이시간 참 좋네요.
뜨거운 물을 커피포트에 팔팔 끓여서 머그잔 한잔 가득 물을 붙고 VIA를 털어넣습니다.
맛있네요.
그때의 바닐라라떼 맛보다는 약하긴 하지만 맛은 그대로 입니다.
비록 우유거품은 없지만 달달한 맛은 그대로입니다.
4봉들어서 6천원대였던것 같은데
봉당 천얼마의 가격으로 집에서 먹을 수 있어서 참 좋네요.
다른 카페의 바닐라라떼는 이런맛이 나지 않고 달기만 하는데
여기는 부드럽고 덜 달아서 참 좋습니다.
해가뜨는 아침 이런 뷰를 보면서 공부를 하고 있자니
워킹맘으로서 전투적으로 살던 그때가 떠오릅니다.
행복은 멀리 있는게 아닌데 참 마음의 여유가 없이 달려만 왔구나라는 생각에
그때의 나와 우리 가족이 짠해지네요.
2018년도에는 모두의 마음에 여유와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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